2.9 버전 코멘트

주로 알렉산더의 성능을 재조정한 버전입니다. 약 1개월만에 한 업데이트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업데이트 주기를 일부러 1달에 가깝게 배치하려고 생각했고, 또 거의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왜냐하면 업데이트 주기가 너무 짧으면 코멘트 쓰기도 솔직히 번거롭고, 또 경우에 따라선 큰 폭으로 바뀌는 변화를 플레이어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2.9 20200119

수정

- 방해 매트릭스가 알렉산더의 공중 무기를 정상적으로 억제합니다.

방해 매트릭스가 활성화 되어있어도 알렉산더의 공중 촉수 무기를 억제할 수 있는 논리식이 없었기때문에 이를 추가하였습니다. 알렉산더 입장에서는 하향이지만, 이는 원래 그랬어야할 것을 올바르게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 관문과 차원 관문에서 암흑 집정관의 배치수가 정상적으로 표기됩니다.

암흑 집정관은 단 1기만 소환할 수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배치수가 차원관문의 갯수만큼 나타났습니다.



- allupgradetech가 알렉산더 생산에 궤도투하 효과를 부여하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알렉산더를 생산하면 군락에서 바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연출을 사용하는데, 이는 테란의 정예 공중 유닛에 사용하던 데이터를 그대로 이관하였기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오류이긴합니다만, 귀찮음의 대가는 이런 오류이기때문에 다시 데이터를 만들어서 이제 allupgradetech 치트키에 상관없이 알렉산더가 하늘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 이제 야마토 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정상적으로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따라 감소합니다.

피해를 주는 모든 능력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면 항상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따라 같이 감소하도록 일괄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마토 포에는 이것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 새로운 특성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 치트 코드 사용. 기본값 : 허용 하지 않음.
- 값을 허용함으로 설정하면 6개의 치트 코드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치트 코드는 디버그성 물건으로 별도의 설정 없이도 입력하면 바로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으나, 여러 플레이어가 게임을 할 때 어떤 플레이어가 이를 알고(주로 호스트) 무작정 입력할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여, 번거롭게 되었지만 이것 역시 특성값으로 변경하여 허용하였을 때에만 활성화되게하고 그럴 때 어떤 치트 코드가 있는지 확인하여 갑자기 게임이 이상해졌다고 느끼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밸런스 조정

- (시험적) 이제 고위 기사가 사이오닉 폭풍을 자동시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이오닉 폭풍은 강력한 능력이고, 또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합니다. 다른 종족도 그렇지만 프로토스도 손이 많이 가는 종족이기때문에, 그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은 사이오닉 폭풍을 자동 시전으로 변경하고자합니다. 이렇게 되면 때때로 비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지만 고위 기사는 카이다린 수정 업그레이드로 사이오닉 폭풍을 아주 자주 쓸 수 있거니와, 자체적인 설정으로 가능한 한 능력의 시전이 겹치지 않도록 설정했기때문에 이런 변경은 상당히 마음에 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 암흑 집정관 : 혼돈 능력의 초기 에너지 비용이 10에서 8로 (아르거스 수정 : 5 -> 4) 감소합니다.
- 또한 에너지 흡수 능력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20초에서 60초로 감소합니다.

암흑 집정관이 혼돈 능력을 단순 계산으로 20번에서 25번(아르거스 수정을 업그레이드하면 50번에서 62번) 시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사이오닉 폭풍도 자동 시전으로 설계를 변경한 마당에 혼돈이라고 그렇게 하지 못 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하여간, 에너지 흡수 능력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되어 암흑 집정관이 에너지 부족 문제를 이전보다 덜 겪게됩니다.



- 정찰기/모조의 초기 공격 주기가 1.49/1.6에서 1.64/1.8로 증가합니다.
- 정찰기의 초기 보호막이 125에서 100으로 감소합니다.
- 모조의 초기 보호막이 190에서 150으로 감소합니다.
- 정찰기/모조 : 보호막 축전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즉시 보호막을 전부 회복합니다.
- 로봇 공학 지원소 : 새 업그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첨단 추진기. 100/100 140초.
- 업그레이드하면 정찰기/모조의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보호막 축전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정찰기는 1.25버전 2018.11.12에 추가한 이래로, 또 사전예고에서도 언급하였듯, 그 외에도 체력과 보호막이 25씩 증가하고 (1.38 20181223), 장갑 속성을 경장갑으로 바꾸는 등 (1.50 2019.1.31) 항상 "피해를 받아내는" 역할로 규정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생산하면 그 비용에 비해 밴시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그렇지만 이동속도는 묘하게 느리고, 이는 정찰기의 과도한 강함을 경계하는 차원이라고 1.50버전 코멘트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용하기는 하나, 상당히 계륵같다는 점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여, 정찰기의 기본 성능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전열에 서서 피해를 받아내는 공중유닛이라는 컨셉트를 살릴 수 있도록 과감하게 여러 부분을 손질하였습니다. 우선 초기 보호막이 다소 감소하지만, 보호막이 전부 떨어지면 자동으로 회복하는 축전지 능력입니다.

이런 사양 변경으로 정찰기의 보호막은 이전에 비해 약 20%가량 증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그렇게 많이 증가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정찰기는 이미 비용 대비 체력이 꽤나 준수한 편이기때문에 이 이상으로 많이 증가하는 것은 Overpowered 유닛이 될 위험이 있다고 보아서 초기 보호맊을 깎은 것입니다.

또한 예전부터 정찰기의 공격력은 비용에 비해 강한 것으로 여겨져, 공격 주기를 10%만큼 높혔습니다. 이는 dps가 약 9%가량 감소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결과입니다.



- 알렉산더의 초기 비용이 1800/1000에서 2000/1000으로 (무자비한 군단 1620/900->1800/900) 증가합니다.
- 흡혈성 척삭, 타락의 징병 연구 비용이 150/150 110초에서 200/200 140초로 증가합니다.

이와 같은 일방적인 조정은 알렉산더가 자신의 비용에 비해서 훨씬 강하다는 의미이며, 이를 스테이터스 직접 변경이 아닌 비용 인상으로 우선 해결하겠다는 생각과 같습니다.

종래에 비해서 알렉산더를 완전히 활용하려면 무자비한 군단 완료 기준 광물 280/가스 100을 지불해야합니다. 알렉산더가 파괴되고 재생산할 때 고정비는 광물 180만큼 증가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 (정예)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 발사 준비 시간이 3초에서 1초로 감소합니다.
- 또한 야마토 포의 초기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에서 40초로 감소합니다.

전투순양함의 직접적인 공격력을 올리고싶은 충동에 정말 곧잘 휩싸이는 편입니다만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이미 전투순양함은 한참 전에 방어력을 무시하는 공격으로 모드 안에서 최강의 유닛으로 꽤 오랫동안 군림한 바 있었고 지금도 게임 내에서 유용하기때문입니다.

사거리가 길고(9+2)또 튼튼하기때문에 피해를 많이 받아낼 수도 있거니와 전술 차원 도약은 베헤모스 반응로를 완료하면 2번이나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일단 한 번 사용하면 죽을 각오로 돌아다녀야하는 래더와는 생존성 자체가 다릅니다. 거기에 야마토 포 또한 여전히 강력하여(물론 꽤 여러 발을 쏴야합니다만) 전투순양함의 공격으로 피해를 줄 수 없는 유닛이라면 야마토 포로 체력을 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투순양함은 여전히 어떤 유닛을 상대로도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자기 생존성 또한 보장되어있는 유닛입니다. 탐지기만 없을 뿐이지 재생성 생물 강철을 연구하면 체력을 스스로 복구할 수 있고 첨단 조준 시스템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아군의 원거리 무기 사거리를 증대시킵니다. 모든 점을 종합해볼 때 전투순양함은 일반 공격이 높은 방어력을 가지는 유닛에게 약하고 최종 테크 유닛이어서 많은 숫자를 모으기 어렵다는 점만 빼면 모든 것을 갖고있는 유닛입니다.

이런 와중에 야마토 포 능력을 상향조정한 것은 전투순양함의 공격력 약점을 유지하는 대신 실질적인 공격력을 야마토 포로 한정하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래서 전투순양함을 하향조정하겠다는 야마토 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나 피해량을 건드는 것부터 할 것입니다. 베헤모스 반응로를 연구하면 야마토 포의 초기 재사용 대기시간은 20초이며 무기 업그레이드를 10단계 최대로 하면 약 13초가 됩니다.

수차례 전투순양함을 운용해봤을 때 인구수 400한도를 감안해서 전투순양함은 6~8기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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