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버전 코멘트
드디어 부끄러운 숙제가 다 끝납니다. 구글 블로거가 UI개편을 단행하여 이제 블로거로 들어왔을 때 이전보다 더 게시글을 관리하기 편해졌습니다.
2.14 20200404
수정
- 정예 화염차가 아군 유닛을 공격할 수 없었던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화염차의 데이터를 복사하면서 만든 유닛인 정예 화염차는 어째서인지 아군 유닛을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적을 대상으로는 문제가 없었구요.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하지 못 하다가 복사할 때 값을 잘못 지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가 변경 전이고 아래가 변경 후입니다. 바꾼 부분은 바로 "포함" 항목입니다. 피해를 줄 대상에서 검색 필터에서 플레이어와 동맹을 전부 제외하지만 이따금 자신과 아군 유닛을 공격해야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지속효과 생성(=불길 피해 오프셋)으로 선택한 유닛은 반드시 포함한다는 개념에서 "포함"항목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변경하기 전에는 정예 화염차에 연결되어있지 않은 지속효과를 포함하라고 하니 정예 화염차가 정상적으로 공격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정예 화염차는 일반 화염차와 완전히 동일한 사양으로 어떤 오류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 조정
- 이제 단일한 대상에 체력 및 보호막 회복 능력이 제약없이 중첩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료선의 치료, 모랄레스 중위의 나노회복제, 파수기의 보호막 회복, 보호막 충전소의 보호막 충전, 모선의 재구축 광선, 우주모함의 회복 비행정은 겹쳐질 수 없도록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일한 대상에 내구도 복구가 겹치도록 허용하면 몇몇 유닛들의 내구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한 바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정은 의료선과 모랄레스 중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였고 파수기의 유통기한을 시스템적으로 설정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캠페인/협동전에서는 가능함에도 이 모드에서는 왜 안 돼느냐는 물음도 갖게 만들었습니다. 또 이런 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각 치료 효과가 유효성 검사기를 통해서 다른 치유 능력이 적용되고있지 않도록 번거롭게 조정해야합니다.
이제 제약없이 회복을 중첩할 수 있으므로 체력은 총 4가지 방법(모랄레스, 의료선, 회복 비행정, 재구축 광선)으로 매 초당 9+18+9+9=45씩, 보호막은 총 3가지 방법(파수기, 보호막 충전소, 회복 비행정)으로 매 초당 9+36+9=54씩 회복할 수 있게됩니다.
이 조정으로 테란은 바이오닉 병력과 화염기갑병이 폭발적으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는 보호막 충전소의 도움을 받지 못 해도 파수기와 우주모함이 갖춰져있다면 보호막을 18씩 복구할 수 있기때문에 전방에 나서야하는 광전사와 집정관의 내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거기에 특히나 파수기가 게임의 어떤 순간에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약 4~6기가량 유지하는 것이 정석으로 굳어질 것입니다. 저그 입장에서는 상향받는 요소가 하나도 없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나, 이미 다수의 여왕과 수혈 자동 시전을 기반으로 저그 군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미 정석이고 이럴 때 군단의 내구도가 엄청나게 증가함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니 저그는 더 건드릴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 지옥불 조기 점화기가 (정예) 화염차의 일반 피해를 증가시키도록 상향조정됩니다.
- 또한 (정예) 화염기갑병의 특성 피해 증가에서 공격주기를 40% 감소시키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 도약추진이 더이상 (정예) 화염기갑병에게 추가 방어력과 이동속도 강화 효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이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정예) 화염기갑병의 이동속도가 35%만큼 증가합니다.
원래 지옥불 조기 점화기(Infernal Pre-Igniters) 업그레이드는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의 경장갑 상대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의 차이는 고작해야 체력과 무기 사거리에 한정되었음은 화염기갑병의 도약 추진의 존재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업그레이드가 두 유닛 사이에 다른 역할을 부여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화염차는 일반 피해량이 4만큼 증가하기때문에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면 대략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를 받는 것과 거의 비슷해집니다. 경장갑의 추가 피해가 일반 피해로 편입되었으니 경장갑을 상대로 강한 것이 여전히 유지됩니다.
화염기갑병은 공격주기가 40% 감소(*0.6)하기때문에 이를 dps로 환산하면 이전에 비해 66.6667% 빠르게 발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자극제의 50%보다도 더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하여 이 업그레이드는 두 유닛의 성능을 극적으로 변경하여, 화염차의 기본 공격력은 14+14vs경장갑이 되고 화염기갑병의 기본 공격주기는 0.375가 됩니다. 그래서 이럴 때 화염기갑병을 사용하면 약하지만 빠른 화염을 1초에 2.6667번, 3초에 8번 발사합니다. 최종 업그레이드 단계에서는 0.2302가 되어 1초에 4.3441번이나 발사하여, 전투순양함 못지 않은 발사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는 모든 업그레이드를 다 적용받은 해병(0.2816)보다도 빠른 것입니다.
0.2816 ≒ 0.8608 * 0.8 * 1.05^-10 * 1.5^-1 (기본 공격 주기 * 개량 가우스 소총 * 업그레이드 * 전투자극제)
또 도약추진이 화염 기갑병의 이동속도를 영구히 늘리는 강화효과로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추가효과를 부여하는 것에 비해서 훨씬 편의성이 증가합니다. 기본 이동속도가 2.25에서 3.04로 증가하기때문에 테란의 주요 병력과 발을 맞추면서도 부대의 바로 앞에 나서기 쉬워집니다. 도약추진의 추가 이동속도가 +30%일 때보다 더 많은 이동속도(+35%)를 주고 화염기갑병의 이동속도가 항상 증가하기때문에 추가효과는 완전히 제거하고 또 추가 방어력도 주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화염기갑병에 이제 전보다 신경을 덜 써도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또 화염기갑병을 전열에 재배치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입니다.
- 밤까마귀 - 자동 포탑 배치의 초기 최대 충전수가 4에서 1로 감소합니다.
- 그러나 자동 포탑의 지속시간이 30초에서 90초로 증가합니다.
자동 포탑 배치는 자동 시전으로 설정하기 난감한 부분이 있어서(이는 예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동 기술로 계속 남겨두고 있습니다. 충전수가 많아서 소수의 밤까마귀로도 자동 포탑을 여럿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수장비와 국지 방어기의 존재로 밤까마귀는 일단 뽑는다면 다른 주문시전자와 마찬가지로 16~24기 가량을 보유해야합니다 (이렇게 모을 수만 있다면 정말 그 어떤 종족에 비해 강력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가 너무 어려운 게 문제지)
그럴 경우 자동 포탑은 배치할 수 있는 것을 한참 초과해서 너무 많이 가질 수 있게 되기때문에 항상 자동 포탑이 남아돌게되고 또 지속시간도 짧아서 귀찮아집니다. 이런 점을 완화하기 위하여 최종적으로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자동 포탑의 갯수는 줄이는 대신 지속시간을 200% 늘렸습니다. 자동 포탑의 거점 방어 시간이 길어지기는 하겠지만 예전처럼 자동 포탑을 여럿 배치하여 적의 화력을 분산시키는 전술이 조금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 모선핵 - 광자 과충전의 지속시간과 소요 에너지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자동 시전으로 초기화됩니다.
- 모선 - 구조물 과충전과 마찬가지로 자동 시전으로 초기화됩니다.
프로토스에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 외의 강력한 방어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는 데에는 과충전 능력들이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자 과충전과 구조물 과충전은 프로토스가 필요할 때에만 방어 구조물을 공짜로 얻는 것과 마찬가지이기때문에 이득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추가한다면 케이다린 초석이나 테서랙트 초석, 아니면 태서랙트 포 정도가 될텐데 어느 쪽이건 상당한 수정을 거쳐야만 할 것입니다. 어쨌든, 이 능력들을 모드에서 제거할 생각이 전혀 없기때문에 프로토스의 방어 구조물은 현상유지입니다.
방어 구조물을 얻는 것은 좋으나, 역시나 손이 많이 간다는 번거로움은 여전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손이 한 번 정도는 덜 가도록 이 능력을 자동으로 시전할 수 있도록 초기화하였습니다. 모두 대상 구조물들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어야만하고, 또 적들이 주위에 있는 것이 확인 될 때에 한정해서 자동으로 시전합니다. 특히 모선핵은 순식간에 광자 과충전을 전개하기때문에 전에 비해 수정탑에 손이 가는 일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용기병 - 무기 과충전의 비용이 100/100 140초에서 200/200 170초로 증가합니다.
용기병의 업그레이드는 특이점 장전(사거리)과 무기 과충전(발사 속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무기 과충전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마쳐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무기 과충전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시점과 비용에 비해서 강하다고 판단했고, 또 황혼 의회의 유닛별 업그레이드는 3개로 구성되어있는 데에 반해 용기병만 두 개밖에 없으므로 역시 업그레이드 비용을 높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 추적자 - 공허의 환영의 비용이 100/100 170초에서 100/100 110초로 감소합니다.
- 점멸을 연구하면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1.3만큼 증가하여 4.25가 됩니다.
- 위상 반응로를 연구하면 추적자의 보호막이 100%만큼 증가합니다.
또 용기병의 추가 이래로 추적자의 입지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거니와 그 전에도 추적자는 싼값에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화력이 부족하여 채용하기에 망설여진 측면이 많았습니다. 용기병은 뒤로 물러나지 않고 전방에서 끊임없이 화력을 투사하는 유닛이라면 추적자는 점멸로 후퇴하면서 많은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날렵한 유닛으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공격력을 높히는 것은 이미 2.11버전(20200223)에 공허의 환영을 강화한 바 있고, 추적자의 스테이터스 그 자체를 조정하는 것은 피하려고합니다.
점멸을 업그레이드하면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4.25가 되기때문에 자극제를 사용한 해병(4.22)보다 조금 더 빨라지고 저글링(5.18)보다는 느려집니다. 프로토스 지상병력 중에서는 가장 빨라서 프로토스 병력과 조합했을 때 불사조와 함께 최선봉에 서서 지역을 미리 정찰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위상 반응로를 업그레이드하면 추적자의 기본 보호막이 160이 되기때문에 160/80이 되어, 용기병의 100/150과 생명력 차이도 거의 나지 않게 됩니다. 여기에 위상 반응로는 점멸을 시전했을 때 추적자의 보호막을 절반만큼 복구시켜주기때문에 짧은 사거리와 다소 부족한 공격력을 내구도로 메울 수 있게 되고, 공허의 환영까지 완료하면 용기병과 이지선다를 둘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유닛이 됩니다.
추적자는 순간화력을 활용하고자 할 때 유용하고 용기병은 지속화력이 필요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추적자를 전면에 내세워서 피해를 흡수하게 만들고, 그 뒤에서 용기병이 화력을 투사하는 식으로도 관문 병력을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고위 기사 - 사이오닉 폭풍의 피해가 연속적으로 적용되고, 지속시간과 피해량이 25%만큼 증가합니다.
사이오닉 폭풍의 지속시간이 5초에서 6.25초로, 피해량이 80에서 100으로 증가합니다. 또 기존에는 피해를 10씩 8번 발생시키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0.0625초당 1씩 100번 발생시키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사이오닉 폭풍이 지역을 장악하는 위력이 증가하였으며, 플라스마 쇄도의 효과를 받기 더 쉬워집니다. 피해가 연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디자인 변경 전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기때문에, 사이오닉 폭풍의 피해량을 증폭시키지 않아도 강력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알렉산더 - 타락의 징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고, 감염된 군단 오오라가 업그레이드를 요구합니다.
- 감염된 군단 오오라를 업그레이드하면 알렉산더의 최대 체력이 33%만큼 증가합니다.
- 신경 감염 촉수의 초기 공격력이 4+0.4upg/0.25에서 1+0.25/0.0625로 조정되고 공격 주기가 고정됩니다.
- 또한 촉수가 적 공중 유닛을 당겨오는 속도가 100%만큼 증가합니다.
알렉산더의 강력함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다수의 감염된 테란을 부릴 수 있다는 데에서 온다고 보았습니다. 이미 한차례 공격 주기를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만 그럼에도 한번에 감염된 테란을 2기씩 투하하는 타락의 징병은 알렉산더가 매번 받아야할 피해를 덜 받게하기때문에 이 업그레이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안타깝지만 이 업그레이드를 제거하고 기본사양으로 줬던 알렉산더의 감염된 군단 오오라를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너프만 하는 것은 역시나 불합리하기에, 또 이런 식으로 몇 차례 하향조정당했기에 알렉산더의 내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도록 업그레이드로 제어하고 촉수무기의 위력을 증대시켰습니다.
초기의 dps자체는 16으로 동일하지만 최대 단계에서 52.1246에서 56으로 약 7.4349% 증가합니다. 또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의해 촉수의 피해주기가 증가하던 것에서 항상 0.0625초마다의 피해를 주기때문에 사이오닉 폭풍의 공격을 연속적으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무기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업그레이드당 dps증가가 항상 4로 일정하여 계산하기에도 쉽습니다.
여기에 촉수가 적 공중유닛을 당겨오는 속도 또한 증가하여 이제는 정말 순식간에 희생자를 군단의 무기 사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격파할 수 있습니다. 또 탈출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기때문에 알렉산더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입니다.
정예 전투순양함 못지않게 알렉산더도 무기 설계에 있어서 엄청나게 자주 변경을 가하였는데, 사소한 부분은 변경하여도 더이상 대대적으로 변경하고싶지 않습니다.
2.14 20200404
수정
- 정예 화염차가 아군 유닛을 공격할 수 없었던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화염차의 데이터를 복사하면서 만든 유닛인 정예 화염차는 어째서인지 아군 유닛을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적을 대상으로는 문제가 없었구요.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하지 못 하다가 복사할 때 값을 잘못 지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가 변경 전이고 아래가 변경 후입니다. 바꾼 부분은 바로 "포함" 항목입니다. 피해를 줄 대상에서 검색 필터에서 플레이어와 동맹을 전부 제외하지만 이따금 자신과 아군 유닛을 공격해야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지속효과 생성(=불길 피해 오프셋)으로 선택한 유닛은 반드시 포함한다는 개념에서 "포함"항목을 사용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변경하기 전에는 정예 화염차에 연결되어있지 않은 지속효과를 포함하라고 하니 정예 화염차가 정상적으로 공격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정예 화염차는 일반 화염차와 완전히 동일한 사양으로 어떤 오류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 조정
- 이제 단일한 대상에 체력 및 보호막 회복 능력이 제약없이 중첩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료선의 치료, 모랄레스 중위의 나노회복제, 파수기의 보호막 회복, 보호막 충전소의 보호막 충전, 모선의 재구축 광선, 우주모함의 회복 비행정은 겹쳐질 수 없도록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일한 대상에 내구도 복구가 겹치도록 허용하면 몇몇 유닛들의 내구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한 바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정은 의료선과 모랄레스 중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였고 파수기의 유통기한을 시스템적으로 설정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캠페인/협동전에서는 가능함에도 이 모드에서는 왜 안 돼느냐는 물음도 갖게 만들었습니다. 또 이런 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각 치료 효과가 유효성 검사기를 통해서 다른 치유 능력이 적용되고있지 않도록 번거롭게 조정해야합니다.
이제 제약없이 회복을 중첩할 수 있으므로 체력은 총 4가지 방법(모랄레스, 의료선, 회복 비행정, 재구축 광선)으로 매 초당 9+18+9+9=45씩, 보호막은 총 3가지 방법(파수기, 보호막 충전소, 회복 비행정)으로 매 초당 9+36+9=54씩 회복할 수 있게됩니다.
이 조정으로 테란은 바이오닉 병력과 화염기갑병이 폭발적으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프로토스는 보호막 충전소의 도움을 받지 못 해도 파수기와 우주모함이 갖춰져있다면 보호막을 18씩 복구할 수 있기때문에 전방에 나서야하는 광전사와 집정관의 내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거기에 특히나 파수기가 게임의 어떤 순간에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약 4~6기가량 유지하는 것이 정석으로 굳어질 것입니다. 저그 입장에서는 상향받는 요소가 하나도 없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나, 이미 다수의 여왕과 수혈 자동 시전을 기반으로 저그 군단을 구성하는 것은 이미 정석이고 이럴 때 군단의 내구도가 엄청나게 증가함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니 저그는 더 건드릴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 지옥불 조기 점화기가 (정예) 화염차의 일반 피해를 증가시키도록 상향조정됩니다.
- 또한 (정예) 화염기갑병의 특성 피해 증가에서 공격주기를 40% 감소시키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 도약추진이 더이상 (정예) 화염기갑병에게 추가 방어력과 이동속도 강화 효과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이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정예) 화염기갑병의 이동속도가 35%만큼 증가합니다.
원래 지옥불 조기 점화기(Infernal Pre-Igniters) 업그레이드는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의 경장갑 상대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의 차이는 고작해야 체력과 무기 사거리에 한정되었음은 화염기갑병의 도약 추진의 존재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업그레이드가 두 유닛 사이에 다른 역할을 부여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화염차는 일반 피해량이 4만큼 증가하기때문에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면 대략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를 받는 것과 거의 비슷해집니다. 경장갑의 추가 피해가 일반 피해로 편입되었으니 경장갑을 상대로 강한 것이 여전히 유지됩니다.
화염기갑병은 공격주기가 40% 감소(*0.6)하기때문에 이를 dps로 환산하면 이전에 비해 66.6667% 빠르게 발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자극제의 50%보다도 더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하여 이 업그레이드는 두 유닛의 성능을 극적으로 변경하여, 화염차의 기본 공격력은 14+14vs경장갑이 되고 화염기갑병의 기본 공격주기는 0.375가 됩니다. 그래서 이럴 때 화염기갑병을 사용하면 약하지만 빠른 화염을 1초에 2.6667번, 3초에 8번 발사합니다. 최종 업그레이드 단계에서는 0.2302가 되어 1초에 4.3441번이나 발사하여, 전투순양함 못지 않은 발사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는 모든 업그레이드를 다 적용받은 해병(0.2816)보다도 빠른 것입니다.
0.2816 ≒ 0.8608 * 0.8 * 1.05^-10 * 1.5^-1 (기본 공격 주기 * 개량 가우스 소총 * 업그레이드 * 전투자극제)
또 도약추진이 화염 기갑병의 이동속도를 영구히 늘리는 강화효과로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추가효과를 부여하는 것에 비해서 훨씬 편의성이 증가합니다. 기본 이동속도가 2.25에서 3.04로 증가하기때문에 테란의 주요 병력과 발을 맞추면서도 부대의 바로 앞에 나서기 쉬워집니다. 도약추진의 추가 이동속도가 +30%일 때보다 더 많은 이동속도(+35%)를 주고 화염기갑병의 이동속도가 항상 증가하기때문에 추가효과는 완전히 제거하고 또 추가 방어력도 주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화염기갑병에 이제 전보다 신경을 덜 써도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또 화염기갑병을 전열에 재배치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입니다.
- 밤까마귀 - 자동 포탑 배치의 초기 최대 충전수가 4에서 1로 감소합니다.
- 그러나 자동 포탑의 지속시간이 30초에서 90초로 증가합니다.
자동 포탑 배치는 자동 시전으로 설정하기 난감한 부분이 있어서(이는 예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동 기술로 계속 남겨두고 있습니다. 충전수가 많아서 소수의 밤까마귀로도 자동 포탑을 여럿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수장비와 국지 방어기의 존재로 밤까마귀는 일단 뽑는다면 다른 주문시전자와 마찬가지로 16~24기 가량을 보유해야합니다 (이렇게 모을 수만 있다면 정말 그 어떤 종족에 비해 강력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가 너무 어려운 게 문제지)
그럴 경우 자동 포탑은 배치할 수 있는 것을 한참 초과해서 너무 많이 가질 수 있게 되기때문에 항상 자동 포탑이 남아돌게되고 또 지속시간도 짧아서 귀찮아집니다. 이런 점을 완화하기 위하여 최종적으로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자동 포탑의 갯수는 줄이는 대신 지속시간을 200% 늘렸습니다. 자동 포탑의 거점 방어 시간이 길어지기는 하겠지만 예전처럼 자동 포탑을 여럿 배치하여 적의 화력을 분산시키는 전술이 조금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 모선핵 - 광자 과충전의 지속시간과 소요 에너지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자동 시전으로 초기화됩니다.
- 모선 - 구조물 과충전과 마찬가지로 자동 시전으로 초기화됩니다.
프로토스에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 외의 강력한 방어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는 데에는 과충전 능력들이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자 과충전과 구조물 과충전은 프로토스가 필요할 때에만 방어 구조물을 공짜로 얻는 것과 마찬가지이기때문에 이득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추가한다면 케이다린 초석이나 테서랙트 초석, 아니면 태서랙트 포 정도가 될텐데 어느 쪽이건 상당한 수정을 거쳐야만 할 것입니다. 어쨌든, 이 능력들을 모드에서 제거할 생각이 전혀 없기때문에 프로토스의 방어 구조물은 현상유지입니다.
방어 구조물을 얻는 것은 좋으나, 역시나 손이 많이 간다는 번거로움은 여전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손이 한 번 정도는 덜 가도록 이 능력을 자동으로 시전할 수 있도록 초기화하였습니다. 모두 대상 구조물들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어야만하고, 또 적들이 주위에 있는 것이 확인 될 때에 한정해서 자동으로 시전합니다. 특히 모선핵은 순식간에 광자 과충전을 전개하기때문에 전에 비해 수정탑에 손이 가는 일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용기병 - 무기 과충전의 비용이 100/100 140초에서 200/200 170초로 증가합니다.
용기병의 업그레이드는 특이점 장전(사거리)과 무기 과충전(발사 속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무기 과충전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마쳐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무기 과충전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시점과 비용에 비해서 강하다고 판단했고, 또 황혼 의회의 유닛별 업그레이드는 3개로 구성되어있는 데에 반해 용기병만 두 개밖에 없으므로 역시 업그레이드 비용을 높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 추적자 - 공허의 환영의 비용이 100/100 170초에서 100/100 110초로 감소합니다.
- 점멸을 연구하면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1.3만큼 증가하여 4.25가 됩니다.
- 위상 반응로를 연구하면 추적자의 보호막이 100%만큼 증가합니다.
또 용기병의 추가 이래로 추적자의 입지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거니와 그 전에도 추적자는 싼값에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화력이 부족하여 채용하기에 망설여진 측면이 많았습니다. 용기병은 뒤로 물러나지 않고 전방에서 끊임없이 화력을 투사하는 유닛이라면 추적자는 점멸로 후퇴하면서 많은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날렵한 유닛으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공격력을 높히는 것은 이미 2.11버전(20200223)에 공허의 환영을 강화한 바 있고, 추적자의 스테이터스 그 자체를 조정하는 것은 피하려고합니다.
점멸을 업그레이드하면 추적자의 이동속도가 4.25가 되기때문에 자극제를 사용한 해병(4.22)보다 조금 더 빨라지고 저글링(5.18)보다는 느려집니다. 프로토스 지상병력 중에서는 가장 빨라서 프로토스 병력과 조합했을 때 불사조와 함께 최선봉에 서서 지역을 미리 정찰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위상 반응로를 업그레이드하면 추적자의 기본 보호막이 160이 되기때문에 160/80이 되어, 용기병의 100/150과 생명력 차이도 거의 나지 않게 됩니다. 여기에 위상 반응로는 점멸을 시전했을 때 추적자의 보호막을 절반만큼 복구시켜주기때문에 짧은 사거리와 다소 부족한 공격력을 내구도로 메울 수 있게 되고, 공허의 환영까지 완료하면 용기병과 이지선다를 둘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유닛이 됩니다.
추적자는 순간화력을 활용하고자 할 때 유용하고 용기병은 지속화력이 필요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추적자를 전면에 내세워서 피해를 흡수하게 만들고, 그 뒤에서 용기병이 화력을 투사하는 식으로도 관문 병력을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고위 기사 - 사이오닉 폭풍의 피해가 연속적으로 적용되고, 지속시간과 피해량이 25%만큼 증가합니다.
사이오닉 폭풍의 지속시간이 5초에서 6.25초로, 피해량이 80에서 100으로 증가합니다. 또 기존에는 피해를 10씩 8번 발생시키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0.0625초당 1씩 100번 발생시키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사이오닉 폭풍이 지역을 장악하는 위력이 증가하였으며, 플라스마 쇄도의 효과를 받기 더 쉬워집니다. 피해가 연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디자인 변경 전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기때문에, 사이오닉 폭풍의 피해량을 증폭시키지 않아도 강력해졌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알렉산더 - 타락의 징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고, 감염된 군단 오오라가 업그레이드를 요구합니다.
- 감염된 군단 오오라를 업그레이드하면 알렉산더의 최대 체력이 33%만큼 증가합니다.
- 신경 감염 촉수의 초기 공격력이 4+0.4upg/0.25에서 1+0.25/0.0625로 조정되고 공격 주기가 고정됩니다.
- 또한 촉수가 적 공중 유닛을 당겨오는 속도가 100%만큼 증가합니다.
알렉산더의 강력함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다수의 감염된 테란을 부릴 수 있다는 데에서 온다고 보았습니다. 이미 한차례 공격 주기를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만 그럼에도 한번에 감염된 테란을 2기씩 투하하는 타락의 징병은 알렉산더가 매번 받아야할 피해를 덜 받게하기때문에 이 업그레이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안타깝지만 이 업그레이드를 제거하고 기본사양으로 줬던 알렉산더의 감염된 군단 오오라를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너프만 하는 것은 역시나 불합리하기에, 또 이런 식으로 몇 차례 하향조정당했기에 알렉산더의 내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도록 업그레이드로 제어하고 촉수무기의 위력을 증대시켰습니다.
초기의 dps자체는 16으로 동일하지만 최대 단계에서 52.1246에서 56으로 약 7.4349% 증가합니다. 또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의해 촉수의 피해주기가 증가하던 것에서 항상 0.0625초마다의 피해를 주기때문에 사이오닉 폭풍의 공격을 연속적으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무기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업그레이드당 dps증가가 항상 4로 일정하여 계산하기에도 쉽습니다.
여기에 촉수가 적 공중유닛을 당겨오는 속도 또한 증가하여 이제는 정말 순식간에 희생자를 군단의 무기 사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격파할 수 있습니다. 또 탈출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기때문에 알렉산더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입니다.
정예 전투순양함 못지않게 알렉산더도 무기 설계에 있어서 엄청나게 자주 변경을 가하였는데, 사소한 부분은 변경하여도 더이상 대대적으로 변경하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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