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신: 정화자 집결에 대한 변경 고려
현재 정화자 집결의 효과는 크게 셋인데
1. 정화자 용사로 배치전환이 자동으로 변경되고, 추가비용을 요하지 않으며
2. 정화자 용사와 동일한 유형의 유닛이 전장에 배치될 때마다 정화자 용사의 능력이 강화되며
3. 정화자 용사의 수에 비례하여 정화자 용사들이 내구도 보정을 얻는다.
입니다.
여기서 2번항목을 수정하려고 하는데, 변경안은 크게 둘로 나눠보고 있습니다.
a. 동일한 유형의 유닛(이하 원본유닛)이 파괴될 때마다 강화된다.
b. 원본유닛의 배치 시 추가폭을 줄인다.
a.로 할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칼달리스를 배치한 다음에 광전사들을 잔뜩 뽑아서 칼달리스의 공격이 한 방마다 암흑기사급 위력을 내는 플레이가 어려워집니다. (특히나 게임 설정에서 보급품 상한을 200이 아닌 300, 400, 500..하여 점점 늘릴 때마다 체감이 커집니다. 보유가능한 유닛 수가 달라지니까요. 심한 경우에는 6용사만으로 수백 보급품짜리 인공지능 공세를 칼달리스만 소모해서 다 격파할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광전사들을 소모해서 칼달리스의 공격력을 강화시켜야 해서 자원소모가 강제되기 때문에, 정화자 용사들의 위력을 초기 수준에서 놔둬도 될 것입니다. 클로라리온도 원본유닛인 우주모함이 있으면 금제기의 공격속도가 빨라지는데, 아까운 우주모함을 소모할 수는 없으니 위력이 낮아지고, 탈다린, 전쟁인도자도 마찬가지겠죠. 궁극적으로는 칼달리스와 탈리스로 소모전을 펼치면서 후반 포텐셜을 자원으로 끌어올리는 위신이 될 겁니다. 자원부담을 지게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광물 위주가 되고 로공-우관들은 거의 효과를 못 받으니 문제입니다. 피닉스의 2번 위신: 네트워크 관리자와 3번인 굴하지 않는 정신에 가까워지게 되고, 15번 특성인 전술 데이터망이 빠지는 셈입니다.
b.로 할 경우에는 추가폭을 절반으로 하여 강화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전술 데이터망처럼 증폭의 상한을 두어서 특정한 정화자 용사만 무제한으로 강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위신에서는 정화자 용사의 강화폭에 어떠한 제한도 걸려있지 않은 터라(원본 유닛이 파괴될 때 ChampionPositive/NegativePlayerModification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트리거를 쓰지 않음) 상한을 두지 않는 체계 내에서 위력을 조정하려면 원본유닛에 의한 상승폭을 제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상한선을 둔다면 얼마까지가 적당할까도 문제인데 전술 데이터망처럼 보급품 20정도가 적당할지도 모릅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만, 정화자 결집 위신 자체의 고점이 특히나 칼달리스와 탈리스에 의해서 높은 편은 맞기 때문에 하향하는 쪽으로 조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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