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중인 안건

공군 사령관 위신은 우주공항을 요구사항 없이 건설할 수 있게 하고, 융합로를 건설하면 우주공항의 유닛들이 추가능력을 얻게 하여 테란으로 플레이할 시 스카이테란 빌드를 성립시키게 합니다. 다만, 예전부터 종종 빠른 밴시 빌드를 써본 결과로는 이게 특히나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공/탐지기 방비로 밴시를 쫓아낼 수 있는 타이밍 전에 진입하여 일꾼과 병력을 헤집어놓고 게임을 너무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신의 혜택에서 우주공항의 가스비용을 제거하고 바로 지을 수 있는 것은 레이너 3위신: 반란군 특공대(Rebel Raiders)에서 가져온 것입니다만, 지금 초반 밴시로 게임을 너무 쉽게 풀 수 있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신혜택으로 더 이상 우주공항을 요구사항 없이 건설할 수 없게 함
  2. 우주공항의 베스핀 비용을 재요구함 (이 두 사항으로 결정)
  3. 우주공항의 건설시간을 늘림
  4. 밴시의 훈련시간을 늘림
어느 사항을 적용할지는 미정입니다. 위신으로 제공되던 우주공항 혜택을 제거하는 게 제일 합리적으로 보이는데, 이는 레이너(협동전)의 게임 특성 한계로 제공되던 것이라 그렇습니다. 지금은 150광물-50초면 건설하지만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면 300광물/100가스-115초라는 추가 페널티가 있어서 인공지능이 초반 밴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밴시만으로 게임이 뒤집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밴시의 비용과 성능을 억지로 조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더불어 밴시가 초반에 살짝 강습용으로만 쓰이고 나중에는 소모율이 너무 높은 일회성 유닛으로 전락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드는데(유닛 디자인이 원래 그렇긴 하지만) 주력병력으로 쓸 방법은 없는지도 고심 중입니다. 빠른 이동속도는 의료선처럼 가속 추진기 능력으로 대체하고, 공대지 사거리를 조건부로 높힌다던가(레이너/스투코프(협동전)처럼), 아니면 뮤탈리스크/타락귀처럼 회피율을 높혀서 체력 기대값을 높힌다던가... 현재 사용되는 업그레이드들은 밴시의 강습타격능력 향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할 듯합니다.

조정한다면 아래와 같이 할 듯합니다.

  1. 밴시의 보급품이 3에서 2로 감소합니다.
  2. 밴시의 초기 이동속도가 3.25에서 2.95로 감소합니다.
  3. 밴시가 새 능력을 얻습니다: 수직이륙 추진체
  4. 사용하면 밴시의 이동속도가 8초동안 100% 증가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30초(의료선과 동일한 사양)
  5. 충격파 미사일 포대, 초 비행 회전날개 업그레이드가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제거됩니다.
  6. 우주공항 기술실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됩니다: 첨단 은폐장
  7. 업그레이드하면 밴시가 영구 은폐 능력을 얻고, 모든 유형의 공격을 50% 확률로 회피합니다.
  8. 우주공항 기술실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됩니다: 클리나(Clíodhna) 미사일 포대
  9. 업그레이드하면 밴시의 무기사거리가 3만큼 증가합니다.

프로토스 4위신: 아둔 토리다스처럼 공군 사령관 위신에도 특수한 유닛을 해금할 수 있는 특전을 넣고 싶은데, 현재로서는 망령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망령은 빠른 이동속도로 적 비행체를 격추하는데 특화된 강습기로, 포지션은 근거리-암살자-공중유닛에 놓이는데, 이 위치는 밴시가 거의 비슷하게 받아오고 있어서 추가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테란 공중 유닛 중에는 저렴하게 지상과 공중을 별 조작 없이 올라운더로 수행하는 유닛이 없는데, 그 빈 자리를 망령 전투기가 대체할 수 있어서 추가하는데 모순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망령 전투기의 사거리를 짧게 유지하면서 암살자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망령에 변위장 회피율이나 파동 증폭기와 같은 단발성 공격력 버프를 허용해줘야 하는데, 그러면 플레이어가 망령의 컨트롤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어 부담이 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유닛을 만드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1. 망령의 주된 역할은 대 공중전 주요 유닛 격추다
  2. 망령의 근접암살이 낮은 위험부담으로 성공하도록 보장한다
  3. 단, 그렇게 할 경우 근접암살이 과도한 이득을 얻게 해선 안 된다.
  4. 본대병력과 합류하여 쓰일 여지가 있도록 한다
  5. 손이 많이 가는 구조는 채택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보고, 아이디어가 정리되면 그때 추가하겠습니다. 공군 사령관 위신의 밸런스 조정과는 별개로 할 생각입니다.


용기병 하향

판수를 더 쌓아야 아는 일입니다만, 용기병의 화력이 지금도 과도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긴 사거리와 나쁘지 않은 공격력이 합쳐져서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하는데, 조정한다면 이동속도를 낮추고 기본 공격력을 24에서 18~20으로 낮추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기사거리는 가급적이면 건들지 않고 싶습니다.
  1. 이동속도를 2.95에서 2.25로 하향조정
  2. 초기 공격력을 24(+2)에서 20(+2)로 하향조정
  3. 무기사거리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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