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

 - 테란의 위신은 1위신의 정예병&경제 강화 항목을 빼면 각각 바이오닉-메카닉-스카이 세 가지 가능한 체제를 극단적으로 강화시킴(물론 메카닉 위신은 항목조정 필요가 있음)


- 공군 사령관 위신은 게임을 처음부터 터뜨릴 수 있기에 하향할 거다. 특히 밴시 바로 뽑아서 전술차원 도약으로 적진에 던지고 일꾼 대여섯기를 로켓 포화로 터뜨리는 방식은 내가 봐도 너무 악랄해서 초반의 잠재성은 약화시키고 후반의 파워는 높아지도록 할 거다.


- 프로토스의 위신은 체제 기준이 아닌 분파컨셉에 기초, 제라툴-아르타니스-피닉스-보라준. 그런데 프로토스의 생산체계도 생각해 보면 관문-로공-우공 셋으로 나눠서 강화할 여지가 있기에 테란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토스의 위신항목은 이런 댈람 분파 구현을 위해서 덜 직관적이고 텍스트가 많은 문제가 있고, 잘못 조정하면 파워가 너무 강함.


- 그렇지만 체제는 변경하지 않고, 각 협동전 사령관의 특색이 나오도록 조정할 것. 강화효과는 가능한 한 직관적으로.


- 용맹한 격려자는 수호보호막 특성으로 하는 것이 역시 바람직. [수호보호막 비용&요구조건 제거, 유닛 능력 향상, 공/방 업그레이드 시 추가 체력 및 공격속도+100%] 수준으로 조정


- 엔 아루딘 제라툴은 [패널 +80%, 유물수집 가능]뿐인데, 용맹한 격려자에서 제외할 차원소환을 이 위신으로 이전해서 [패널 +80%, 유물수집 가능, 차원 관문 연구 시 로봇공학 지원소, 우주관문이 차원 소환시설로 변경]으로 강화. 유물수집의 강화페널티가 끊임없이 추가되었기에,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 이번에도 용맹한 격려자 구조를 변경할 것임에 따라(주문 추가피해를 더 이상 주지 않음) 엔 아루딘 제라툴 위신을 고를만한 유도요인은 줘야 함. 유물 수집에 소요되는 시간도 현재는 6~9분 사이인데, 이 간극을 좁혀주는 것도 고려할만함.


- 엔 아루딘 제라툴로 강화되는 병력과 용맹한 격려자는 대체로 상보적이라고 보는 편. 강력한 패널을 빠르게 돌리고, 병력의 직접 공격력이 증폭되는 건 엔 아루딘 제라툴이 우위이나, 단순히 병력의 질과 빠르게 돌아오는 수호 보호막으로 압도하는 걸 보면 용맹한 격려자도 역시 선택할만. 단, 패널은 느리게 돌아온다.


- 나머지 두 위신은 이미 변경안을 내놨기에 그에 맞춰서 갈 것. 정화자 결집은 정화자 용사를 극단적으로 강화시키는 피닉스: 네트워크 관리자와 흡사한데, 이걸 허용하려면 피닉스의 특성을 가져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운영효율(구조물 건설에 기술 요구사항이 없어지고, 광물비용 -50%, 가스비용 -100%)을 하향해서 도입하고, 정화자 용사 인공지능 다운로드 업그레이드는 위신을 선택하지 않아도 업그레이드 가능하도록 풀어주되, 정화자 결집을 선택하면 마찬가지로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어서 순식간에 모을 수 있도록.


- 아둔 토리다스 위신은 좀 더 정밀하게 수정해야 할 텐데, 일단은 초안에서 살을 덧붙히는 것으로 해야 할 듯. 


- 저그 위신이 가장 까다롭다. 초안으로 작성한 무리의 군주(Lord of the Horde)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새카만 하늘 위신의 최대 문제는 조합이 실질적으로 뮤링링+a로 고정된다는 데에 있다. 항목을 좀 더 조정해서 무리군주-타락귀 공중체제를 더 쉽게 갖출 수 있도록 바꿔주는 게 알맞지 싶은데, 고민해야 할 문제다. 공군 사령관 위신처럼 초반부터 공중유닛으로 적진을 교란하게 해주면 골치아프기에 소위 '후반의 고점'이 높아지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초반에는 후반으로 옮겨가기 위한 교각을 쉽게 놓을 수 있도록 하고.


- 이게 플레이 패턴을 단순화시키는 문제는 있겠지만 괜찮다고 본다.


- 솔직히 침공 군단의 아이디어는 좋긴 한데, 낙하 주머니 투하 시 피해는 안 주는 거로 하려고 한다. 저글링만 왕창 뽑아서 25원짜리 유사 사이오닉 폭풍으로 써먹기 너무 좋기 때문이다. 투하-회수-투하만 반복해도 게임을 터뜨릴 수 있다. 그래서 배치된 저그 전사는 회수 후 배치 카운트 추가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도록 만들 생각이다.


- 초안에는 기존 유전자 돌연변이 추가효과로 작성해 놨지만, 유전자 돌연변이의 추가효과는 일정하지 않고 너무 많이 중첩되면 병력의 질이 말도 안 돼게 좋아지기에, 거기에 투하-배치 반복으로 보너스를 많이 달고 있는 유닛만 남기는 플레이도 가능해지기에 피해흡수 방어막을 부여하는 것으로 대체할 생각이다. 고급 병력은 이 혜택을 잘 못 받겠으나, 값싼 저글링과 바퀴는 많이 스택을 저장해놓고 투하해서 방어선돌파에 활용할 수 있으니 유의미할 것이다.


- 패널스킬은 현재 저그의 궁극기 패널만 남겨놓고 있다. 정예 저그병력을 배치하는 효과인데, 지금은 무작위로 배치하고 있지만 이걸 정량적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래야지 패널의 위력이 일정해지기 때문이다. 저글링, 여왕, 바퀴, 히드라, 뮤탈, 타락귀, 울트라를 배치하는데, 정예 여왕과 바퀴, 그리고 뮤탈을 만들어야 한다(나머지는 포식자, 추적도살자, 자가라무리, 토라스크가 있어서 이를 재활용하면 됀다)


- 테란의 대규모 용병 단기 계약과 비슷한 개념인데, 이 용병들은 정예유닛에서 재차 강화된 스펙을 갖고 있음에 따라 수량을 적게 해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군단 낙하기(궁극기 명칭)는 그렇지는 않으므로 수량을 많이 주는 것으로 보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그 외의 모든 패널능력들은 다 완성했고, 수치만 약간 보정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실전용으로 변경만 하면 됀다.


- 위신 변경은 2.70에서 할 거다. 2.69버전에서는 패널부터 추가하고, 자잘한 유닛 디자인 변경만 적용할 것이다. (특히, 폭풍함의 분해 능력을 즉발피해로 바꾸고, 지상과 공중 무기를 통합하려 한다) 지난 업데이트가 4월 17일에 있었으니, 거의 4개월 가까이 다 되어간다. 시간을 틈틈이 더 내어야겠다.

댓글